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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장 1580m 코스…삼척 도계파크골프장 개장

등록 2025.07.02 0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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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억원 투입 18홀 규모,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1일 도계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일 도계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도계파크골프장’을 지난 1일 정식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열린 기념 파크골프대회에는 지역 내 14개 클럽에서 420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도계읍 늑구리 일원에 조성된 도계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된 지역 역점 사업으로, 18홀 규모에 파66, 총 연장 1580m로 전국 파크골프장 가운데 최장 거리 코스를 자랑한다.

부대시설로는 ▲관리사무실 ▲휴게실 ▲매점(카페)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자연 친화적 조경과 코스 디자인을 통해 동호인 중심의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함께 열린 ‘도계파크골프장 개장기념 대회’는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파크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동호인 간 교류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계파크골프장은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대회 유치와 관광 연계를 통해 폐광지역의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계지역은 석탄산업 사양화 이후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겪어온 대표적인 폐광지역으로, 이번 파크골프장 개장은 주민 건강 복지와 지역 활력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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