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 89만3152대…상반기 최대 실적

등록 2025.07.02 13:32:58수정 2025.07.02 14:3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상반기보다 9.2% 증가

현대차·기아 모두 최대 판매량

6월 판매량도 0.9% 소폭 증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89만3152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5% 증가한 47만664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7.8% 증가한 41만651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네시스의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3만73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모두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18만715대다. 이는 역대 상반기 중 최대 판매량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13만6180대)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5.3%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량은 28% 감소한 4만4533대에 그쳤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가 본격화한 6월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기아의 6월 판매량은 14만374대로, 지난해 6월보다 0.9% 증가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9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를 이어갔다. 투싼이 6월 1만6378대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기아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3.2%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