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롯데관광개발, 지난달 카지노 또 역대 최대치…목표가↑"
"CB 전환은 이자부담 감소시켜"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실적 호조와 이자 부담 완화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지난달 방문객 수와 드롭액이 각각 5만1515명, 2417억원으로 전월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30일이라는 다소 불리한 영업일수에도 드롭액이나 방문 지표 호조를 기록한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본토와 제주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감소했음에도 이용객 수는 5월 19만5000명에서 지난달 19만8000명 수준으로 오히려 증가했다"며 "중국에서 제주도로 유입되는 관광객 숫자의 견조한 흐름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 지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도와 직항 항공편으로 연결된 중국 본토 공항은 10곳인데 하반기에는 본토 1선 및 2선 도시 연결 항공편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에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본토와의 항공 연결성이 더 놓았고 드림타워 카지노는 8월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며 7~8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자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보유한 전환사채(CB) 일부 물량이 속속 전환되고 있다.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희석 우려보다는 이자 부담 완화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잔여 CB 모두 연내 전환을 가정하면 내년 이자비용이 지난해 대비 300억원 안팎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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