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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분화 조기 대응 위해 '화산 분출물 분석 센터' 신설 방침

등록 2025.07.03 1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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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차제 빠른 대응 위해 분화 조기 파악 추진

[다루미즈=AP/뉴시스] 일본 정부가 화산 연구 사령탑으로서 '화산 분출물 분석 센터(가칭, 이하 분석 센터)' 신설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사진은 2022년 7월 24일 오후 8시5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한 모습. 사진은 가고시마현 다루미즈에서 촬영한 것. 2025.07.03.

[다루미즈=AP/뉴시스] 일본 정부가 화산 연구 사령탑으로서 '화산 분출물 분석 센터(가칭, 이하 분석 센터)' 신설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사진은 2022년 7월 24일 오후 8시5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한 모습. 사진은 가고시마현 다루미즈에서 촬영한 것. 2025.07.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화산 연구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될 '화산 분출물 분석 센터(가칭, 이하 분석 센터)' 신설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이 전하고 일본 정부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가 이를 위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수년 후 설치가 목표다.

보통 화산의 화구에서 마그마가 뿜어져 나오는 대규모 '마그마 분화'가 발생하면, 30㎝ 이상의 돌 등이 쏟아져 나온다. 시속 수백㎞의 화쇄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은 기상청이 운용하고 있는 5단계 분화 경계 레벨에 따라 입산 규제, 피난 등으로 단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지자체의 빠른 대응을 위해서는 분화 조기 파악이 핵심이다.

화산조사연구추진본부는 분석 센터를 통해 대규모 분화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분출물 분석,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징후 중 하나는 땅속 마그마가 지표 부근까지 상승했을 때 발생하는 분출물이다. 이를 조사해 향후 발생하는 대규모 분화 징조를 파악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홋카이도(北海道)대학 나카가와 미쓰히로(中川光弘) 화산학 특임교수는 "예측 정밀도를 높이려면 화산마다 연구자를 배치해 계속적으로 감시하는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주도해 젊은 인력 육성을 위한 환경 정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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