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전통음악축제 'I am you' 5일 선릉아트홀서 개막
8개팀 무대에…음원도 공개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선릉아트홀은 오는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5 선릉아트홀 제8회 2인전통음악축제 I am you'의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해금과 가야금, 민요와 트럼펫, 판소리와 건반 등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조합의 2인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전년도 우수공연단체인 MORSECODE(이정은X최유빈) 팀의 축하공연과 경험 공유, 이향하(입과손스튜디오 대표)의 '경계를 머무는 입과손의 판소리 만들기' 특별 강연, 그리고 멘토들이 참여하는 '전통예술 창작에 관하여' 포럼이 진행된다.
5일부터 다음 달까지 참가자들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은구(사람에서 사람으로 창작집단 MoR 대표), 김명옥(작곡가, 고등과학원 Fellow), 박상후(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장태평(작곡가, 지휘자) 등 전통예술계 명사 4인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작품 발전을 돕는다.
이후 9월 종합경연을 통해 선정된 우수 공연단체에게는 창작지원금과 공연 실황 디지털 음원 유통이 지원된다. 2023년부터 제작된 음원은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권수현(해금)·임재인(가야금), 김나영(거문고)·이주빈(해금), 김수민(거문고)·최유정(타악), 김효슬(경기민요)·송유민(건반 및 트럼펫), 박규정(해금)·신현지(해금), 박솔(판소리)·송아란(건반), 서정화(가야금)·이고은(가야금), 이예지(아쟁)·정해윤(대금) 등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단체별 공연은 오는 9월 3~19일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 경연은 9월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송영숙 선릉아트홀 대표는 "축제 참가 조건이 매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독특한 참가자들이 선발됐다"며 "올해 또 어떤 음악들이 세상에 공개되고 참가자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I am you'는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지금풍류와 공동 주관한다. 화남보은장학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악타임즈가 후원하며, 2021년부터 3년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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