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추경, 민생·국방 포기…국민에 빚 지우는 선심성 추경"
"대통령 쌈짓돈 41억원이 그렇게 시급했나"
"민생추경 외치더니 지역구 챙기기 정치추경"
"재정 이렇게 쓰는 것이 해법인지 우려 표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331_web.jpg?rnd=2025070709205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국채 21조원을 발행하며 소비쿠폰이라는 이름의 12조원 돈뿌리기 포퓰리즘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단독으로 추경안을 통과시키면서 자기들이 작년 가을 불필요한 쌈짓돈이라고 비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를 되살렸다. 기초연금 민생 예산 3290억원, 국방예산 905억원을 삭감했다"라면서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 41억원이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나"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민생 추경을 외치던 31조80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2차 추경안은 민주당 지역구 챙기기용 정치 추경이었음이 드러났다"며 "국방예산 905억원 삭감하고 민주당 의원 지역구 민원성 예산 2조원을 대거 끼워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용예산이라고 변명하지만 실상은 지역 표밭 관리가 국방(예산)을 후순위로 몰아낸 것"이라며 "전형적인 편향 추경, 선심성 정치 예산이다.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편향된 이번 추경의 진상을 끝까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인 김대식 의원은 "추경은 모든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라면서 "민생이 어렵다는 절박함에 동의한다. 그러나 재정을 이렇게 쓰는 게 과연 해법인지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말 국가채무는 130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약 3620만원에 달한다. 내년부터 일을 시작하는 대한민국 사회초년생들은 3260만원의 빚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더 이상 빚 안고 사회생활을 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재정운용을 함께 논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324_web.jpg?rnd=2025070709205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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