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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감자 두번 재배 가능"…서산시 신품종 금선 30여t 생산

등록 2025.07.08 0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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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미 감자 퇴화해 생산량 감소 겪어

저온 저장 후 내년 2월 감자농가에 공급 예정

[서산=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 감자. (사진=서산시 제공) 2025.07.08. phi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 감자. (사진=서산시 제공)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8일 운산면 씨감자생산단지에서 내년 2월 지역 농가에 보급할 신품종 금선 씨감자 30여t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금선 생산은 그동안 시 전역에서 주로 재배해 오던 수미 감자가 퇴화해 생산량 감소를 겪음에 따라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금선은 한 해 2기작이 가능하고 전분이 많은 데다 포슬포슬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수미보다 지역적응성이 뛰어나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생장점 배양을 통해 생산한 조직 배양묘를 2023년 수경재배해 1차 기본종을 생산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2차 원종을 생산하고 올해 3월 파종을 거쳐 지난달 3차 보급종을 생산했다.

올해 수확한 금선은 저온저장 후 종자 규격에 맞춰 고른 뒤 내년 지역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박종신 시 기술보급과장은 "금선 공급으로 감자 생산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한 시 감자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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