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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

등록 2025.07.08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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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연 4.597%로 확정

[서울=뉴시스]신한금융지주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지주).2025.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한금융지주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지주).2025.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달러(약 6839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다. 기존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신한금융지주는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 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다.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 중 최저 스프레드라는 설명이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총 130여 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파리바증권, HSBC증권,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신한투자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 성과와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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