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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방시혁 의장 검찰 고발 방침에…하이브株 약세[핫스탁]

등록 2025.07.09 09:27:24수정 2025.07.09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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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02.2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5.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이브 주가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7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3.55%(1만원) 하락한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53% 내린 채 시작해 장중 낙폭을 늘리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오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방 의장의 검찰 고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증선위 심의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방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고 증선위로 관련 의견을 넘겼다. 검찰 고발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개인에게 내리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 투자자·벤처캐피탈(VC)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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