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하계 올림픽 유치 홍보 캠페인 본격화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6847_web.jpg?rnd=20250508102431)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 해외 직접 홍보는 제한된 상황에서, 전북도는 국내 언론·광고 매체·대규모 행사 등을 활용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전주의 문화·관광·한식·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버스 랩핑, 고속버스터미널, KTX 역사,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 요충지와 전국 승강기, 포털사이트 등에서 광고를 통해 전주 올림픽 유치 도전을 알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전국 1만8000여 개 CU 편의점 점포를 활용한 디지털 영상 및 LED 전광판 홍보도 시작된다. 이 홍보는 전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일상생활 속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유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청 본관 1층 홍보관은 이달 중 '전주 하계올림픽 홍보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삶과 일상이 올림픽'(Life is the Olympics)이라는 주제로 한 이 공간에는 전주 유치 3대 전략과 추진 방향, 경제·문화·관광 효과 등을 시각적으로 구성해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파급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여름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도 강화된다. 춘천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무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전북현대 홈경기, 보령 머드축제,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 등 주요 스포츠·문화 행사에서 현수막, 리플릿, 포토존, 참여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전주 유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현대 홈경기장에서는 '슛! 골인 챌린지', '올림픽 퀴즈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열기와 SNS 확산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이외에도 ▲세계양궁선수권대회(9.5~12) ▲전국체육대회(10.17~23) 등 대형 스포츠 행사와의 협업도 확대해 유치 분위기를 전국으로 퍼뜨릴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는 단지 전주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적 도전과제"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 고리로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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