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6조원"…국가 연구개발비 최다 지급된 '이 분야'
바이오·의료·헬스케어, 30.4%로 1등
연구비 최다 지급 부처는 '중기부'
![[서울=뉴시스] 분야별 5개년(2020~2024년) 누적 국가 연구개발(R&D)비 및 비중. (사진=더브이씨(THEVC)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731_web.jpg?rnd=20250709165816)
[서울=뉴시스] 분야별 5개년(2020~2024년) 누적 국가 연구개발(R&D)비 및 비중. (사진=더브이씨(THEVC)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THEVC)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료·헬스케어는 2020년부터 5년간 총 1조6121억3000만원의 국가 R&D비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율은 30.4%에 달한다.
모빌리티(5139억3000만원·9.7%), 반도체·디스플레이(4964억9000만원·9.4%), 환경·에너지(4645억3000만원·8.7%)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받은 분야는 1107억9000만원(2.1%)의 농수산·축산이다.
같은 기간 R&D 연구 과제 수행 이력이 있는 기업 수도 바이오·의료·헬스케어가 1008개사로 최다를 기록했다. 바이오·의료·헬스케어 기업당 평균 연구비는 16억원, 기업당 평균 국내 등록 특허는 9.4건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기업당 평균 연구비(28억1000만원)와 기업당 평균 국내 등록 특허 건수(14.9건)가 가장 많았다. 해당 분야는 기업당 평균 연구비가 넉넉한 만큼 R&D 투자의 주요 성과인 등록 특허 수도 평균인 8.3건보다 높았다.
2020~2024년 국가 R&D 연구 과제를 수행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607개사로 수주한 연구비는 7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패션·뷰티 분야도 같은 기간 총 3208억원의 연구비를 수령했다. 보고서는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하거나 기능성 뷰티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성격을 가진 기업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가 R&D 주관 부처 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가장 많은 연구비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가 지급한 5개년 연구비는 2조8억원으로 해당 기간 비상장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받은 전체 연구비의 37.7%에 해당했다. 벤처 및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이라는 부처 역할이 R&D 예산 집행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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