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전남 중장년 60~70% "부모 부양,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등록 2025.07.10 14:36: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호남지방통계청,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발표

사망원인 1위 암 2위 자살…주말 여가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

[광주=뉴시스] 호남통계청

[광주=뉴시스] 호남통계청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장년층은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중장년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자살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0~60대 중장년의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로는 전북(70.4%), 전남(69.7%), 제주(64.5%), 광주(59.3%)  등의 순으로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같은 응답은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전남(8.2%p), 전북(7.7%p), 제주(5.0%p) 순으로 증가한 반면, 광주(-10.5%p)는 감소했다.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비중은 광주 15.6%,  전북 15.4%,  전남 15.1%,  제주 20.3%로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제주(-6.5%p), 전남(-4.8%p), 전북(-3.5%p), 광주(-3.1%p) 순으로 모두 감소했다.
 
2023년 중장년의 주말 주된 여가생활은 호남·제주지역 모두 동영상 콘텐츠 시청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주(42.5%),광주(38.4%),전남(35.2%), 전북(33.1%) 등의 순이었다.

2019년과 대비해 동영상 콘텐츠 시청 비중은 광주(7.0%p)와 제주(3.5%p)는 증가했으나 전북(-2.9%p)과 전남(-1.6%p)은 감소했다.
[광주=뉴시스]호남통계청

[광주=뉴시스]호남통계청


2023년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중 낙심하거나 우울해 이야기 상대가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제주(81.3%), 광주(81.0%), 전북(80.9%), 전남(78.3%) 순으로 높았다.

2019년과 비교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비중은 호남·제주지역 모두 감소했다.
 
2023년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사망원인 비중 1위는 악성 신생물(암)이며, 광주(35.9%), 제주(33.4%), 전북(32.3%), 전남(31.2%) 순으로 높았다. 2위는 자살로 8.9%~12.9% 분포를 보였다.
 
2020년 대비 암의 비중은 전남(-3.0%p), 전북(-2.4%p), 광주(-1.0%p)는 감소했으나 제주(0.8%p)는 증가했다.

자살 비중은 광주(2.7%p)와 전남(0.9%p)은 증가했으나 전북(-1.3%p)과 제주(-0.3%p)는 감소했다.

2023년 호남·제주지역에서 자녀와 같이 사는 중장년 가구 비중은 광주(55.4%), 제주(50.4%), 전북(48.3%), 전남(44.8%) 순으로 높았고, 광주는 전국(53.7%) 보다 높았다.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가구의 같이 사는 자녀의 연령은 10~19세가 제주(43.8%), 전남(43.1%), 전북(42.7%), 광주(41.7%) 순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등록취업자 수는 광주 39만8000명, 전북 45만8000명, 전남 44만7000명, 제주 18만2000명으로 지난 2020년 대비 제주(8.8%), 전남(4.8%), 광주(3.3%), 전북(2.8%)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2023년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의 소득 있음 비중은 광주(79.9%), 제주(79.1%), 전북(77.4%), 전남(75.3%) 순으로 높고, 광주는 전국(79.6%) 보다 높았다.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의 대출 있음 비중은 제주(62.3%), 광주(58.1%), 전북(57.4%), 전남(56.1%) 순으로 높고, 전남은 전국(57.0%) 보다 낮았다.
 
호남·제주지역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중장년 인구 비중은 광주(46.8%), 제주(44.8%), 전북(44.5%), 전남(44.4%) 순으로 높고, 광주는 전국(44.9%) 보다 높았다. 2020년 대비 전남(2.5%p), 광주(1.9%p), 제주(1.6%p), 전북(1.5%p) 순으로 모두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