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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미리 막는다"…포항시, AI 배터리 실시간 진단 시스템 도입

등록 2025.07.10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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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이틀간 포항야구장서 사업 홍보 개최

배터리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 상태 확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AI 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전기차·전기 택시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실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10~11일 이틀간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홍보 행사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전기차·전기 택시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실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10~11일 이틀간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홍보 행사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시는 10~11일 이틀간 포항야구장 주차장에서 사업 홍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가 포항테크노파크·㈜피엠그로우와 함께 추진하며, AI 기반 안전 지수 평가 모델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장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전기차 소유주에게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관리 플랫폼 개발과 도입으로 전기차 안전 인프라를 확산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전기차·전기 택시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실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플랫폼 화면.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전기차·전기 택시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실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배터리 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플랫폼 화면.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특히 전기차에 배터리 데이터 수집 장치(OBD)를 장착해 ▲전류와 전압 변화 ▲모듈 온도 밸런스 ▲과·저전압 정보 ▲주행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지역 1개 공영주차장을 시범으로 지정해 출입하는 전기차를 주차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배터리 안전 등급을 판별하고, 실시간으로 차량의 안전 상태를 확인해 배터리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실증한다.

앞으로 공공 기관, 공동 주택과 상가 건물 등 다중 이용 시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중구 포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지부장은 "전기차 화재 예방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운송 산업의 지속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준 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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