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E100 산단' 추진…해남군 "모든 준비 돼 있는 곳"
'재생에너지 풍부' 산단 최적지로 유치 기대감
![[해남=뉴시스] 솔라시도 RE100(재생에너지 100%) 관련 사례발표하는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604_web.jpg?rnd=20250711131553)
[해남=뉴시스] 솔라시도 RE100(재생에너지 100%) 관련 사례발표하는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1일 정부의 서남권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언단지(산단) 조성 계획과 관련해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갖고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용하는 산업단지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인 ‘에너지 대전환·지역균형발전’에 맞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를 통해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에 깊은 공감과 함께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RE100 산단의 최적지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 4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한국 RE100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을 찾아 솔라시도 RE100, 기회발전특구, 투자유치 사례발표를 하는 등 RE100 관련 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98㎿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이다. 2030년까지 규모가 5.6GW까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등과 맞물려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올해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투자유치와 교육 및 정주여건 개선, 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새정부의 공약에 AI(인공지능)슈퍼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조성이 반영된 가운데 RE100 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되면 에너지 신도시로의 전격적인 확장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 군수는 "해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전국에서도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정부 구상에 당장 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모든 준비가 돼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별법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는 실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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