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청소년 비만율…청소년진흥원,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전국 7개 청소년시설서 트레킹 등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름철 수상레저 프로그램. (사진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2024.08.19. innovati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19/NISI20240819_0001630949_web.jpg?rnd=20240819092451)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름철 수상레저 프로그램. (사진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2024.08.19. [email protected]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진흥원)은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7개 국립청소년시설에서 체험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체력 저하와 비만 등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봤다. 특히 방학 기간 야외활동 등이 적어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청소년 가운데 주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실천한 비율은 17.1%에 그쳤다.
신체활동 부족은 청소년 비만으로도 이어진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남학생 비만율은 2015년 8.8%에서 지난해 15.5%로 증가했다. 여학생은 6.1%에서 9.2%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학교 체육만으론 부족하다며 학교 밖에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애서 ▲트레킹 ▲카약 ▲레저 스포츠 캠프 ▲천체 관측 등을 운영한다. 진로탐색이나 환경 교육을 연계한 실습형 체험도 포함된다.
아룰러 진흥원 다문화청소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놀며 가족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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