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AI 기술 체험 플랫폼 공개…연구진과 소통도 가능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누구나 자유롭게 접근 가능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093_web.jpg?rnd=20250715105151)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AI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연구 결과물을 쉽게 체험하고 연구진과 소통할 수 있는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을 구축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설치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 직접 실행하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업무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연구진과 소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ETRI는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수요자는 연구진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의 수준을 실질적으로 경험해보며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API 형태로 인공지능 SW를 실행해 볼 수 있는 오픈 API 서비스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갖춘 SW를 원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오픈 VDI 서비스 ▲ETRI 연구과정을 통해 구축된 고품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오픈 DATA 서비스 등 3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API 서비스는 국내 중소기업, 대학, 개인 개발자들이 ETRI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저변확대와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AI API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해당 서비스들은 e-PreTX 플랫폼으로 통합돼 더욱 확장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전까지 ETRI가 제공한 오픈 API 서비스는 2017년 11월 첫 공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인공지능 관련 언어·음성·시각지능 분야 등에서 총 8257만 건 이상의 누적 사용 실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사용자 비율분석에선 산업체(27%), 대학(28%), 개인 개발자(41%) 등 다양한 수요처가 확인됐다. 특히 공개된 기술들은 총 75건의 기술이전이 성사돼 약 69억원 규모의 성과를 창출됐다.
오픈 VDI 서비스는 중앙 서버에서 사용자가 원격에서 가상 데스크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오픈 VDI 서비스를 이용하면 GUI가 필요한 SW결과물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픈 DATA 서비스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의 공유 공간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한국어 음성 감정 데이터셋을 포함해 약 65종의 데이터셋이 공개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ETRI가 구축한 고품질의 학습데이터를 다운로드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향후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TRI 이인환 수도권연구본부장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PreTX를 통해 첨단 연구결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개하고 수요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개되는 기술과 소통 및 협업이 축적되면 e-PreTX 플랫폼이 R&D 기술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