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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사과 열과 피해 심각…기후재난 대응·보상 시급"

등록 2025.07.15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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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하 충남도의원, 재해보험 제도 전면 개편 강조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예산사과 열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기후재난 대응·보상체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15일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과 열과 피해를 기후재난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보상 기준 마련과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예산군은 전국 최대의 엔비사과 생산지이지만,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과 피해가 심각해 정과 수확률이 18%까지 급감했다”며 “농민들은 절망 속에 폐원까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은 열과를 생리장해로 분류해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사실상 농민의 마지막 버팀목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 현실에 맞는 보상체계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사과 열과 피해, 재난으로 인정하고 보상 기준 마련과 열과 피해 농작물재해보험 포함 기후 적응형 품종 보급 및 농가 전환 지원, 고온 대응 농업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제안하며 “기후재난에 흔들리는 농업을 지키는 일이 곧 충남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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