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엠앤씨솔루션, K-방산 수출 수혜…실적 성장 기대"

엠앤씨솔루션은 방산 제어 부품 전문기업이다. 전차, 자주포, 전투기 등 주요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구동장치 및 유압시스템을 공급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체결로, 엠앤씨솔루션은 핵심 부품 공급사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K2PL 모델의 고사양화로 납품 단가와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방산 직수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이집트·폴란드향 자주포 부품 납품을 시작으로 기술지도, MRO(정비·유지보수) 매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5월말 이집트 및 폴란드향 K9 자주포에 적용되는 ▲선회 장치 ▲장전 장치 ▲현수장치(서스펜션) 등 3개 핵심 부품의 성능을 검사하는 시험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폴란드 군의 조립 및 운용 과정에 활용되는 기술지도 매출까지 포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엠앤씨솔루션의 매출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며 "최근 유럽 내 방산 부품 수급 병목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지 부품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시 마진 개선과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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