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뭄·폭우 대응 '단계별 용수공급 체계' 강화
기후위기 상시화 속 선제적 농업용수 관리 총력
군민 생명·농업 피해 최소화, 체계적 대응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강수량 예측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가 농업과 주민 안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상황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바탕으로, 가뭄 발생 전부터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급수 지원까지 총체적인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군은 우선 각 읍·면의 보유 장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용수 절약을 위한 주민 홍보도 병행 중이다.
특히 가뭄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 급수호스 등 장비를 전진 배치해, 급수 요청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만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군청과 읍·면 간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해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부안군 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90% 이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현 군수는 "이제 가뭄과 폭우는 특정 계절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 위협으로 상시 대응이 필요한 시대"라며 "선제적 관리와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