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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억 투입…제천시민축구단 창단 여론 수렴 시작

등록 2025.07.21 10: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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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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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K4리그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제천시는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시보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구상하는 시민축구단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고 축구단으로, 조례안은 시민축구단 육성과 재정 지원 근거가 된다.

조례안은 시민축구단 운영비, 대회 참가 경비, 유소년 축구단 운영비, 축구단 활성화를 위한 경비 등을 시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가 추산한 선수단과 사무국 운영비는 올해 3억원, 2026~2029년 매년 9억원 등 총 39억원이다. 이후에도 물가변동 추이에 따라 유사한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게 된다.

우리나라 축구 리그는 K1~K7로 분류한다. K1~K4는 프로 리그, K5~K7는 아마추어 리그다.

올해 K4리그에 편제된 11개 팀의 연고지는 대구광역시, 진주시, 남양주시, 당진시, 거제시, 평창군, 연천군, 서울시 중량구, 평택시, 부산시 기장군, 세종시 등이다. 각 지자체는 연 7~8억원을 연고지 축구단에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달 7일까지 접수할 시민 의견을 검토해 조례안을 손본 뒤 제천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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