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어르신 급식현장 찾아 "폭염 위생 철저" 당부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 위한 어르신 급식시설 안전관리 현장 점검
식약처장 "내년까지 모든 시·군·구 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운영 계획"
![[서울=뉴시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539_web.jpg?rnd=20250721161733)
[서울=뉴시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21일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을 찾아 식재료 보관온도 준수 및 소비기한 관리 등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처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상리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이 드시는 급식 식재료의 보관온도 준수 및 소비기한 관리, 그릇·국자·식판 등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 등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소규모 급식시설에 지원하고 있는 영양관리 개선을 위한 현장지도, 급식시설 종사자 대상 식품안전 교육 현황 등을 점검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노인·장애인 시설의 급식안전지원을 위해 시·군·구에 설치·운영한다. 2024년 12월 기준 120개 센터에서 3428개 시설을 지원하고 및 7만 5000여 명이 수혜을 받았다.
현장에서 오유경 처장은 조리원 종사자 등에게 "폭염과 폭우로 고온 다습한 여름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건강한 급식이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급식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적극 노력해달라"며, "현재 전국에 120개의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는 내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요양원 관계자는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현장 맞춤형 지도로 조리실의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되어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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