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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전 의원 소환 통보

등록 2025.07.21 2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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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김 전 의원에 7월 23일 또는 24일 출석 통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28일 소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피의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전 의원에게 오는 23일 또는 24일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명씨에게도 오는 28일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특검팀은 김 전 의원이 일방적으로 오는 8월 7일에만 출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후 연락이 되지 않아 재판 기일인 이날 수사관이 창원에 직접 방문해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창원지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앞서 지난 8일 김 전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윤상현 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매개로 벌어진 공천개입 의혹에 관여돼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명씨에게서 공짜 여론조사를 받아보고,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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