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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6300선 첫 돌파…나스닥, 6거래일째 최고치 마감(종합)

등록 2025.07.22 06:07:23수정 2025.07.22 0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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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려보다 실적 기대 높아

23일 테슬라·구글 실적 발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1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300을 처음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7.93포인트(0.13%) 오른 6304.72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6300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올해 10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이라고 전했다.

나스닥 지수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전장보다 72.97포인트(0.35%) 상승한 2만968.63에 장을 닫으면서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가 역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올 들어 12번째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19.12포인트(0.04%) 빠진 4만4323.07로 약보합 마감했다.

시장은 빅테크 실적과 관세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CNBC는 관세 협상의 최근 동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보다 수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우세해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실적 시즌은 순조롭게 시작했다. 버라이즌은 예상을 뛰어넘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 급등해 다른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62곳이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세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엔 테슬라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메그니피센트7(M7)' 중 첫 발표다. 이들이 좋은 출발을 보일 경우 주요 평균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2.8% 오른 반면 테슬라 주가는 0.35% 내렸다.

'메카캡'은 2분기 실적 시즌 동안 수익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세트의 존 버터스는 'M7'은 2분기 수익은 14% 증대해 다른S&P500 493개 기업의 3.4%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주말에 "8월1일은 각국이 관세를 적용받기 시작하는 어려운 데드라인"이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에도 각국이 우리와 대화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며 유예 기간을 또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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