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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 노원 최고-서대문 최저

등록 2025.07.23 09:11:32수정 2025.07.23 1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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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온열 의자 평균 설치율 31% 수준

노원구 62%로 최고…서대문 9%로 최저

[서울=뉴시스]온열의자 설치 사진.

[서울=뉴시스]온열의자 설치 사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버스정류소 온열 의자 설치 비율이 자치구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AI재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 속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버스정류소 온열 의자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3433개소에 설치됐다.

2023년 서울시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온열 의자 이용 경험자 91.8%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는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편안한 대기, 승차 전 따뜻한 착석 가능 등이었다.

어린 버스 승객이 온열 의자를 더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0대가 64.2%로 가장 높았다. 20대가 59.4%, 30대가 56.5%, 60대가 56%, 50대가 54.8%였다. 40대는 53.4%로 이용률이 가장 낮았다.

온열 의자 설치율은 자치구별로 편차가 컸다.

자치구들의 온열 의자 평균 설치율은 약 31%였다고 서울AI재단은 밝혔다.

노원구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마을버스를 통틀어 516개 정류소 중 318개소에 온열 의자가 설치돼 설치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구(54%), 도봉구(52%)의 온열 의자 공급 비율이 50%를 넘겼다.

서초구(42%), 양천구(39%), 강동구와 용산구(37%), 중구(36%), 은평구(35%), 관악구(32%), 성동구(30%), 동작구와 강서구(27%), 동대문구와 영등포구(25%), 광진구(24%), 강남구(22%) 순이었다.

서대문구(9%)와 구로구(11%), 성북구(17%), 중랑구(18%)는 설치율이 낮았다.

종로구와 마포구 금천구는 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조사에서 생략됐다고 서울AI재단은 설명했다.

서울AI재단은 "온열 의자 설치가 일부 지역에 집중돼 권역별 이용 접근성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대부분 온열 의자가 설치돼 있다고 반박했다. 자치구 대상 예산 지원을 통해 설치한 가로변 시내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의 설치율은 95.8%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열 의자 외부 노출 시 빗물(풍수해) 등으로 고장이나 누전 위험이 있어 승차대가 있는 정류소에만 설치 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또 마을버스는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정류소로 설치율이 시내버스 정류소에 비해 다소 낮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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