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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닭·돼지 면역력 높인다" 화성시, 증강제 긴급 지원

등록 2025.07.23 11: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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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양계농가 133곳에 면역증강제 9.5t 지원

[화성=뉴시스] 화성시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폐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면역증강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화성시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폐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면역증강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폭염으로 인한 양돈·양계농가의 가축 폐사 위험을 막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했다.

면역증강제는 동물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약제다. 주로 질병예방이나 치료의 보조제로 사용한다.

화성시는 양돈농가 86곳과 양계농가 47곳에 면역증강제 9.5t을 긴급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양계농가 30곳에 면역증강제 6t과 환풍기 66대를 공급한 바 있다.

시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가축 폭염 대응 TF팀을 꾸려 단계별 비상근무를 하고, 축산농가에는 하루 한 번씩 폭염 피해 대비 행동요령 문자메시지를 발송 중이다.

특히, 가축 질병 예방 및 폐사 방지를 위해 ▲축사 내 환기와 온도 조절 철저 ▲신선한 물과 사료 제공 ▲가축 밀집도 조절 ▲폐사축 신속 제거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7~8월은 호우 뒤 갑작스러운 폭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축사와 가축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폭염 피해 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며 "화성시도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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