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과천시, 행안부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기초지자체 1위

등록 2025.12.16 20:12: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수상…재정인센티브 10억원 확보

체납세 징수율 높이고, 행정운영비 절감 등 지출 효율화

[과천=뉴시스]송용욱 과천부시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김민재 행안부 차관(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에게 대통령상을 전달받은 후 과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2025.12.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송용욱 과천부시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김민재 행안부 차관(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에게 대통령상을 전달받은 후 과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과천시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재정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출 효율화와 세입증대 등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찾아 전파·공유하고,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제도다.

특히 2024년부터는 국가 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면서 지방재정과 세제 분야의 핵심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을 신설해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지표와 이에 따른 10개 세부 항목을 표준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과천시는 미래 성장에 따른 재정 수요가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도 체납세 징수율을 높여 세입을 늘렸다는 점, 행정운영경비 절감·재정사업 점검으로 지출 효율화를 꾀했다는 점, 불필요한 기금을 정비하는 등 체계적으로 재정계획을 세우고 관리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의 체계적인 재정관리는 2025년 1분기·상반기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서도 드러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과천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섰다. 이번 수상은 과천시가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대통령상 수상은 그동안 시가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비효율적인 지출은 지속적으로 점검해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