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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미래에셋證 IMA 신청 완료…1호 사업자 누구

등록 2025.07.23 14: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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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미래에셋證 IMA 신청 완료…1호 사업자 누구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에 IMA 사업 신청을 냈다.



IMA 자격 요건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종투사로, 대상이 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2곳 뿐이다. 이들은 IMA 사업자 1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됐다.

금융당국이 지난 4월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한 뒤 두 회사는 IMA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당초 금융당국이 2분기까지 발표하기로 했던 IMA 관련 시행령·규정 마련이 늦어지면서 증권사들은 당국의 구체적인 심사 가이드라인을 기다렸다. 그러다 지난 16일 금융위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을 입법예고한 뒤 한투와 미래에셋은 빠르게 인가 신청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보다 IMA 진출 수요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가 7조4733억원인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17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배인 한도를 대부분 채웠다.

헌국투자증권은 IMA 사업 진출시 한투는 다양한 금융 상품 공급으로 최근 강화하고 있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선보여왔다.

또 기업금융(IB)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만큼 대체투자 등 역량을 강화해 IMA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WM 비즈니스 확대와 고객 대상 금융투자상품 공급 다양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간 강화해 온 해외 대체투자 역량을 활용해 IMA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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