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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시급"…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전문가·의회 '해법' 머리 맞댔다

등록 2025.07.23 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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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창원시의원단·경남도당 '액화수소 정상화의 길을 찾다' 토론회 마련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액화수소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드시 정상화해야 하고, 창원시의 적극적인 수요처 확보 노력과 특히 수소버스 확충 및 충전소 건립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23일 경남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길을 찾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창원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공동 주최하고 박해정 시의원이 진행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준공 후 가동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액화수소 플랜트 정상화를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액화수소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수소 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댄 자리에서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액화수소는 고효율 저장·운송 수단으로 모빌리티·수소충전소·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범한메카텍에서 개발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범한메카텍에서 개발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최 연구원은 "2024년 12월 플랜트 검증위원회 보고서를 확정할 당시 검증위원장을 맡아 창원 액화수소플랜트의 기술적 검증은 이미 끝났다"며 "플랜트 운영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 향후 독자적 액화수소 설비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일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은 "창원은 미래 탄소중립 기기산업의 메카가 돼야 하며 수소산업을 통해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며 액화수소를 통해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손원석 범한메카텍 기술연구소 이사는 "지금 당장 필요한 액화수소 수요만 6t에 이른다"며 액화수소의 정상적인 생산과 공급을 촉구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액화수소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또한 일부 참석자는 창원산업진흥원이 소유한 수소충전소 9곳과 창원 지역 1600대에 이르는 수소 승용차, 115대의 수소버스를 비롯해 매년 80~100대 가량 수소버스를 확충하면 액화수소 수요처는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해정 의원은 "창원 액화수소사업의 정상화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과 미래 성장동력을 지켜야 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들이 조금씩 양보해 정상화의 실마리를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최정훈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화, 이우완, 서명일, 성보빈 등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문순규, 진형익, 김묘정, 이원주 등이 참석해 액화수소사업 정상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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