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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출신' 페디, MLB 세인트루이스서 1년 만에 방출 통보

등록 2025.07.24 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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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

[덴버=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릭 페디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투런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5.07.24.

[덴버=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릭 페디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투런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5.07.24.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메이저리그(MLB) '역수출 신화'를 썼던 에릭 페디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 시간) 페디를 지명 할당(DFA)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웨이버 기간 동안 페디의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없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거나 방출 수순을 밟아야 한다.

페디는 2023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특히 그는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MVP까지 휩쓸며 리그를 평정했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페디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6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복귀했다.

복귀 첫해에는 21경기에 등판해 121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해 7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뒤에도 1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8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6.08.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8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6.08.


그러나 올 시즌 페디는 줄곧 부진했다.

올해 그는 총 20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그쳤다.

지난 5월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9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첫 빅리그 완봉승을 거두는 등 반등 조짐도 있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13.25로 무너졌다.

결정타는 23일 경기였다.

페디는 리그 최하위권인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고전했고, 구단은 끝내 결단을 내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23일 경기 종료 후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직접 페디와 면담을 가졌다.

마몰 감독은 "페디는 프로답게 (방출) 결정을 받아들였다. 우리는 그에게 수차례 기회를 줬고, 본인도 알고 있었다"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젊은 투수인 맥 그리비에게 기회를 줄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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