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하위 콜로라도, 221경기 만에 '역대 최장' 무완봉 탈출
선발 고든,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시즌 첫 승
![[덴버=AP/뉴시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수 오스틴 놀라와 마무리 투수 타일러 킨리가 23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0 완봉승을 거둔 후 포옹하고 있다. 2025.07.24.](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0510349_web.jpg?rnd=20250724121053)
[덴버=AP/뉴시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수 오스틴 놀라와 마무리 투수 타일러 킨리가 23일(현지 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0 완봉승을 거둔 후 포옹하고 있다. 2025.07.24.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하위를 전전 중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221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0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콜로라도의 선발로 나선 신예 태너 고든(1승 2패)이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 지미 허겟이 2이닝 무실점, 타일러 킨리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당일 트리플A에서 콜업돼 곧바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든은 첫 등판부터 쾌투를 선보였다. 콜로라도 소속 선발 투수가 6이닝 무실점을 작성한 건 이번이 네 번째 사례다.
아울러 콜로라도의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지난해 5월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0 승리)전이었다.
이후 1년 넘게 완봉승을 챙기지 못했던 콜로라도는 이날 221경기 만에 실점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220경기는 MLB 역사상 최장 무완봉 신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워렌 셰퍼 콜로라도 감독대행은 "220경기 동안 완봉승이 없었다는 것을 몰랐다. 꽤 긴 시간이었는데, 오늘 고든 덕분에 무실점 경기를 해냈다"고 기쁨을 전했다.
전반기에 22연속 루징시리즈로 무너졌던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 26승(76패)을 기록하며 여전히 빅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각각 2승 1패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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