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자원·관리 부장관 방한…외교정책 담당은 아냐
국무부 고위직이지만 조직 관리 총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2023년 7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70주년 기념 특별전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5.07.25.](https://img1.newsis.com/2023/07/26/NISI20230726_0019972726_web.jpg?rnd=2023072616124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2023년 7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70주년 기념 특별전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5.07.25.
리가스 부장관은 전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한국 서울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국무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순방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국 국민들의 이익을 증진하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 위에 이뤄졌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부장관급 고위인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리가스 부장관은 국무부 예산과 인력 등 조직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미국의 외교정책을 직접 관여하는 인물은 아니다. 외교정책은 크리스토퍼 랜다우 부장관 소관이며, 지난 18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에도 랜다우 부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이번 방한에서는 한미간 관세협상이나 국방비 증액 등 주요 현안보다는 국무부 조직과 관련한 점검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랜다우 부장관은 지난주 일본을 방문했으나, 한국은 별도로 찾지 않았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아직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국무부가 고위당국자 한국 방문을 발표하면서 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하지 않은 점도 다소 이례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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