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혁신하는 민주당, 호남에서 시작"…'호남 공천특위' 등 공약
호남 컷오프 통과자 100% 경선·지선 공영제 우선 실시 등
"기득권만 누린 무자격자들 선거판 기웃거리지 못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7.2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1363_web.jpg?rnd=2025072409351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7.24.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승리는 3대 개혁(검찰·사법·언론개혁)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원들께서 이미 거의 다 이뤄놓으신 3대 개혁도 마무리를 못 한다면 지방선거는 해보나마나 필패이겠으나 반드시 더 해야하는 '무엇'이 있다"며 "그 '무엇'은 공천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선 압도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기는 공천 이라는 말 뒤에 기득권 지키기가 숨어들어선 안 된다. 진짜 변화는 당원이 주도하는 공천혁명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표 시절의 혁신공천 정신, 저 박찬대가 제대로 계승하고 과감히 실천하겠다. 호남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이를 위해 컷오프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박찬대는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컷오프로 경선다운 경선을 보장하겠다"며 "이미 당의 이름을 걸고 활동해온 후보들에게는 당에 대한 기여도와 충성도의 반영 비율을 높이겠다. 신인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기여 가능성을 중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이 일방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당원의 판단을 컷오프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기여 없이 기득권만 누려온 무자격자들은 아예 선거판을 기웃거리지도 못 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호남에서만큼은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에게 100% 경선을 보장하겠다. 이를 통해 공천의 전권을 당원께 돌려드리겠다"며 "당대표 직속으로 '호남 공천특위'를 구성하겠다"고 적었다.
호남 공천특위에 대해선 "3개 시도당 위원장과 협의하되, 당대표가 전적인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당원이 진짜 주인인 정당을 호남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도 박후보는 ▲호남 내 지방선거 공영제 우선 실시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내 청년·여성 비율 증대 등을 함께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푯대 삼아 '불가피한 소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천혁명을 이루겠다"며 "이기는 민주당, 혁신하는 민주당은 호남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선두에 박찬대가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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