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관세 충격에도 이익 늘었다…비결은?
북미 전동화 공장 본격 가동 효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AMPC 보조금·원가 절감이 주효
AS 사업부 가격 인상으로 견조
HMGMA 가동률 상승, 성장세 지속
![[서울=뉴시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신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8535_web.jpg?rnd=20250403102334)
[서울=뉴시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신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해 2년간 관세를 완화한 점도 충격을 줄여준 요인으로 꼽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분기 매출은 15조9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00억원을 기록해 36.8%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5.5%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3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였다. 특히 핵심부품 부문은 4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AS 사업 부문 역시 견조했다. 2분기 매출은 3조3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가격 인상이 꾸준히 이뤄진 덕분이다.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생산 확대와 미국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 효과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에만 약 450억원의 AMPC를 받았다. 또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제조 부문에서 500억원가량의 추가 이익을 확보했다.
관세 충격은 약 620억원(제조 부문 350억원, AS 부문 270억원)이었지만, 보조금과 수익 구조 개선이 이를 상쇄했다.
현대모비스 실적은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의 수익성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다, 전장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률이 점차 오르면서 전동화 부문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AMPC가 오는 9월 종료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부품 흑자 전환은 현대모비스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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