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수도권-창업후기기업 쏠림현상 해소해야"
벤처기업 40%는 '비수도권'…투자 비중은 '20%'
초기 기업 투자 필요한데…53.3% '후기 투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8/NISI20241118_0020599942_web.jpg?rnd=20241118170228)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새 정부가 연간 40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벤처투자의 지역·업력별 쏠림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8일 발표한 '벤처투자시장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벤처투자 규모는 2021년 15조9000억원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다 지난해 11조9000억원으로 반등했지만 지역·업력별 투자 편중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전체 벤처기업 중 비수도권 소재 기업 비중은 약 40%에 달했으나, 이들에 대한 벤처투자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모태펀드도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2024년 8월까지 정부 출자금 9조9000억원 포함 총 34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중 '지방'에 집행된 투자는 총 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하다.
일부 비수도권 벤처기업들은 투자자들이 지방기업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일부러 수도권까지 와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야 하는 형편이다.
아울러 상의는 벤처투자자금이 창업 7년 이후 후기벤처기업에 쏠리는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지난해 총 벤처투자액 11조9000억원 중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2조2000억원(18.6%)에 그친 반면, 7년 이상의 후기 투자는 6조4000억원(53.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20년(초기 26.8%·후기 39.6%) 이후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모태펀드 역시 지난해 창업 3년 이내(22%) 투자 비중보다 7년 이상(44.3%)이 훨씬 높게 나타나 전체 투자 비중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는 "보통 창업 3년 이내는 수익 창출 없이 막대한 개발비와 운영비가 드는 '데스밸리(Death-Valley)' 구간으로 지속적인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모태펀드가 초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늘리는 등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의는 정부의 연간 40조원 벤처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 등 공적자금뿐 아니라 금융회사와 개인 등 가능한 민간투자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은행권 벤처투자 위험가중치(RWA) 하향 ▲모펀드형 BDC 도입 ▲개인 벤처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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