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서 커피판매점 운영하세요…청년창업가 모집

경기도, 내달 7~14일 모집

[수원=뉴시스] 10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3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10월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 내 커피 판매점을 운영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서관 내 커피판매점 운영을 청년 창업가에게 맡길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카페 창업을 꿈꾸는 경기 청년이다. 창업 경험이 없는 청년만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업종에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창업 교육을 이수한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운영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사업장은 도서관 1층 근린생활시설에 위치할 예정이다. 면적 규모는 58.92㎡다.

신청 기간은 내달 7~14일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청년포털에서 참가신청서, 제안요청서, 자격 증빙자료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용 링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카페 근로자 모두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해야 한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제안서 평가를 통해 창업 의지, 카페 운영계획, 청년 고용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할 계획이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많은 청년이 창업 교육을 마치고도 자금 부족과 준비 과정의 어려움 등의 문제로 실제 창업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서관 같은 공공시설을 활용한 창업 지원 모델을 구상했다"며 "기후 환경, 사람 중심, 실험하는 AI(인공지능) 도서관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경기도서관에서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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