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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현재로선 尹 방문 계획 없어…전한길 유튜브 출연 안 해"

등록 2025.08.01 15:35:23수정 2025.08.01 16: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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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생가 방문…"TK, 나라 지킨 주역"

"당 대표 되면 지지율 41% 이상 회복"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2025.08.01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2025.08.01 [email protected]


[서울·구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후보는 1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현재로서는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및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한길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현재는 출연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날 '더 이상 윤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발언한 것에는 "제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이 지난 대선 이후 새롭게 당을 정비해서 이재명 총통 독재로부터 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제가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 선거 때 받았던 41% 이상의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107석이지만 단합해서 내년 지방선거와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의 필승 기반을 다지고 대한민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도록 이끌어나갈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약화시키거나 스스로 폄하하는 일들은 당내에서부터 극복하고, 우리 당이 확실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해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배경을 두고는 "대한민국의 경제, 부국강병의 기적을 이룩하신 박 전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는 확실한 생각을 다지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은 6·25 때도 대한민국을 지켰고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을 이룩한 주역"이라며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려내고 한미동맹을 튼튼히 해서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출발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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