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으며 따라오던 개"…홀린듯 따라간 남성이 본 충격 장면
![[뉴시스] 미국 피츠버그에서 두 사람을 구조한 한 개와 게리 티네스의 사진이다. 그는 이 개가 주인을 다시 찾을 때까지 임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사진=People)](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01910630_web.jpg?rnd=20250805091241)
[뉴시스] 미국 피츠버그에서 두 사람을 구조한 한 개와 게리 티네스의 사진이다. 그는 이 개가 주인을 다시 찾을 때까지 임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3. (사진=People)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게리 티네스는 지난달 29일 노스 쇼어 지역 공원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이었다.
그때 낯선 강아지 한 마리가 다가왔다. 강아지는 이후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짖는 행동으로 그의 주의를 끌었다.
티네스는 "그 개가 나에게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티네스는 실제로 강아지를 따라 철도 선로를 지나 숲속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텐트 야영지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의식을 잃은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이 있었으며, 티네스는 즉시 911에 신고했다. 곧이어 경찰과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츠버그시 공공안저부는 두 사람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구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강아지는 현재 티네스의 보호를 받고 있다. 그는 강아지가 매우 말랐고, 눈에 감염 증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네스는 "이 작은 영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건 직후, 동물 통제 당국은 강아지를 보호소로 보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티네스는 "주인들이 병원에 있어 데리러 갈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임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사회복지사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하며, 강아지의 주인이 회복되면 재회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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