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ESA 레이다 본격 양산…KF-21에 첫 탑재
한국형 전투기용 레이다 첫 출고
2028년까지 총 40대 탑재 예정
다중 표적 추적 등 생존성 강화
수출 확대 위한 플랫폼 다양화
![[서울=뉴시스] 지난 5일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21)용 AESA 레이다 양산1호기 출고식이 개최됐다. 왼쪽에서 세번째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네번째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의 모습.(사진제공=한화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1911650_web.jpg?rnd=20250806092629)
[서울=뉴시스] 지난 5일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국형전투기(KF-21)용 AESA 레이다 양산1호기 출고식이 개최됐다. 왼쪽에서 세번째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네번째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의 모습.(사진제공=한화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용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가 본격 탑재된다고 6일 밝혔다.
전날 방위사업청 주최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한국형 전투기(KF-21)용 'AESA 레이다 양산 1호기 출고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열렸으며, 방위사업청·공군·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AESA 레이다 최초양산 우선 계약에 이어 올해 잔여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40대의 AESA 레이다가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와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탐지 범위와 빠른 반응 속도를 갖췄으며, 다중 표적을 동시에 식별하고 교전할 수 있어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성과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이번 양산 1호기 출고를 시작으로 실제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를 본격 공급한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AESA 레이다 양산 1호기가 출고되기까지 노력해 준 사업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KF-21을 필두로 첨단 강군과 방산강국 육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혁 한화시스템 DE(디펜스 일렉트로닉스)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항공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양산을 넘어 수출까지 성공시킨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들급 전투기부터 경전투기· 소형 무인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ESA 레이다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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