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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화분 절도"…운전해 주는 공범까지

등록 2025.08.07 04:00:00수정 2025.08.07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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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남 홍성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 중인사장님은 어머니가 애지중지 키운 화분을 절도 당했다고 제보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충남 홍성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 중인사장님은 어머니가 애지중지 키운 화분을 절도 당했다고 제보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며 키운 화분을 누군가 훔쳐가 경찰이 추적 중이라는 사연이 알려졌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남 홍성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어머니가 애지중지 키운 화분을 절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밤 9시 30분쯤 차량 한 대가 멈춰 선 채 비상 깜빡이를 켰고 곧바로 뒷좌석에서 한 여성이 내렸다. 이 여성은 당당하게 가게 앞으로 걸어왔다.

그는 가게 앞에 놓인 화분을 들고 정차 중인 차량에 탑승했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화분이 없어진 사실은 일주일 뒤에 알았다"며 "CCTV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고 전했다.

절도 당한 화분은 가게 손님들 보라고 내놨던 것으로 제보자가 어머니께 생신 선물로 드린 카라꽃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공범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화분을 갖고 가기 위해 누구는 운전을 하고 누구는 가져가는 분담을 한 것으로 특수절도 현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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