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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102㎜ 많은 비…전남 도로침수·주민 사전대피·하천 통제

등록 2025.08.09 18:31:07수정 2025.08.09 18: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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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많은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많은 비 내리는 광주.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이 대피했다.

9일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많은 비로 인해 전남 해남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2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4시 13분께 해남군 산이면 한 마을 앞 도로에 토사가 쌓여 관계당국이 긴급 정비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 8분께 해남읍 도로가 침수됐다.

또 비로 인해 무등산·지리산·월출산·내장산·다도해국립공원 탐방이 제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과 공원·캠핑장, 하천변, 하상도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광양과 구례·화순·무안·함평 지역 주민 36세대 47명이 인근의 학교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오후 5시 기준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 102㎜, 여수 초도 85.5㎜, 영암 학산 68.5㎜, 흑산도 66.5㎜, 보성 63㎜, 여수공항 61㎜, 강진 60.4㎜, 광주 광산 20㎜를 기록했다.
 
완도·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 나주·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밤사이 내륙지역으로 확대돼 시간당 30~70㎜ 이상, 10일까지 최대 20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밤사이 내륙지역까진 확대돼 천둥·번개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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