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10㎏ 감량 "복근 생겨…강남역 변우석"

정준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정준하가 체중 10㎏을 감량했다.
정준하는 9일 방송한 MBC TV '놀면 뭐하니?'에서 "재석아, 네가 많이 걱정하지 않았느냐. 어딜 가도 자신감이 없고, 청첩장을 받아도 나가기 불편하더라. 건강하게 10㎏을 뺐다"며 "예전에 2개월 만에 30㎏을 빼지 않았느냐. 이번엔 차근차근 뺐다. 근육량이 47㎏이고 체지방이 많이 줄었다. 근육 장난 아니다. 복근도 보인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금만 더 빼. 음식양을 줄이는 게 중요하대"라면서도 "약간 마동석 형 느낌이 난다"며 놀랐다. 정준하는 가림막 안에서 복근을 보여줬고, 유재석은 "이게 무슨 복근이냐"며 웃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피규어 판매량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시간이 지나고 나니 '늘 욕만 먹는 애는 아니었구나' 싶다. 옛정에 사준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재석이 다음은 몇 번 없었다"며 감격했다. 유재석은 "확인해 봐야 한다. 다들 '형이 사 간 거 아니냐'면서 놀랐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많고 팬들한테 선물하려는 거 아니었느냐. 솔직히 말하면 그때 좀 충격이었다"고 했다.
정준하는 "내가 얘기하지 않았느냐. 나 강남역 변우석이야"라면서 "사진을 엄청 찍어 줬다. 내가 서 있으면 애들이 '어머, 어머' 하고 와서 '사진 찍어 달라'고 몇 번을 얘기한다"고 자랑했다. 하하가 "변우석 애기하지마"라고 하자, 정준하는 "너하고 나는 수준이 다르다. 강남역에서 대결해볼래?"라며 도발했다. "조금만 살을 빼면···"이라면서도 결국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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