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호우주의보…부산·김해 호우 예비특보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0일 오전 6시를 기해 경남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하동군, 고성군, 남해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과 김해시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한 경남 남서내륙과 부산 지역에도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부산 28도, 울산 27도, 경남은 27~31도로 예보됐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5ｍ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7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보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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