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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달바글로벌, 실적·오버행 우려에 17% 급락

등록 2025.08.11 11:26:13수정 2025.08.11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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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달바글로벌이 17% 넘게 급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9분 현재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7.87%(4만2800원) 떨어진 1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66% 늘어난 1284억원, 2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9%나 밑돌았다.

업계는 화장품 업황 호조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우려도 덮쳤다. 달바글로벌은 오는 22일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6.2%에 해당하는 보호예수 물량 195만5709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여전히 보호예수 물량이 상당 부분 잔존한 상황"이라며 "오는 22일 해제 시점을 전후로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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