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 취임 후 최저 지지율'에 "민심의 흐름 유심히 볼 것"
일부 여론조사 긍정 평가 56.5%…직전 대비 6.8%p↓
"민생경제 회복, 국민대통합 의지는 출범 초기와 같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산재 관련 대통령 지시 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20923407_web.jpg?rnd=2025080916281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산재 관련 대통령 지시 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여러 수치로 보이는 민심의 흐름을 유심히 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5%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여러 수치로 보이는 민심의 흐름을 유심히 보면서, 그런 흐름에 대해 견고하게 잘 보되, (그런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는 민심을 따라가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 하락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에는 "민생경제 회복 의지와 국민대통합 의지라는 부분에서는 이재명 정부 초기 출범 의지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강 대변인은 조 전 대표와 윤 전 의원 등 정치인이 다수 포함된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 대해 "여야로 따지만 야 측에 해당하는 정치인들이 훨씬 많다"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대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사면"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평가가 56.5%, '잘못한다'는 평가는 38.2%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 대비 6.8%포인트 하락,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으며 응답률은 5.2%(2506명)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