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바르셀로나 스페인 라리가, 12월 마이애미서 개최
스페인축구협회, 미국 개최 승인…UEFA·FIFA 결정 남아
성사되면, 유럽리그 첫 해외 개최
![[바르셀로나=AP/뉴시스]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모습. 2025.05.18.](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0349991_web.jpg?rnd=20250812072948)
[바르셀로나=AP/뉴시스]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 모습. 2025.05.18.
스페인축구협회는 11일(현지 시간) 이사화를 열고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2025~2026시즌 라리가 17라운드 경기를 오는 12월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걸 승인했다.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 구단이 미국에서 두 팀의 새 시즌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게 해달라고 스페인축구협회에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12월21일 비야레알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기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UEFA와 FIFA가 승인을 내리면 라리가 사상 최초로 국외에서 경기가 열리게 된다.
유럽리그 경기가 해외에서 치러지는 것도 처음이다.
스페인 슈퍼컵과 이탈리아 슈퍼컵 등이 중국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서 개최된 적은 있으나, 정규리그의 국외 개최는 그동안 없었다.
FIFA는 그동안 규정상 국내 리그 경기의 해외 개최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들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이와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2019년 마이애미에서 지로나와 라리가 경기 개최를 추진했으나, 스페인축구협회의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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