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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의 힘…"20~30% 매출늘어, 소비자는 적극구매"

등록 2025.08.12 18:12:07수정 2025.08.12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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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당,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시민과 상인 모두 만족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시민과 상인 모두 만족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시민과 상인 모두 만족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당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지역위원회별로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가를 중심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에 민생쿠폰 소비 활성화 뿐만 아니라 동시에 전통시장과 상가 등 소비 현장에서의 다양한 민원도 경청해 왔다.

시민 반응을 살펴본 결과 상인들은 업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소비쿠폰 지급 이후 평균 20~30% 정도 매출이 늘었고 주말과 저녁시간대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당은 소비자 역시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구매했다는 의견이 많았고 소개했다. 특히 평소에 망설이던 소비를 하거나 자녀 학원비 등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주부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나 주유소 이용 불가에 따른 불편에 대해서는 정부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처가 다양해서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정부의 취지에 맞춰 일부러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도 있었다고 울산시당은 설명했다.

울산시당은 소비쿠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종이형 상품권이 없어서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다양한 쿠폰 발행 방법을 강구해 소상공인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70~80대 이상 노인 단독가구 등으로 확대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일부 정치권의 반대가 있기도 했지만 민생 현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며 "2차 지급이 추석 연휴 전에 시작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는 1차보다 더 세심한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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