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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故이민 떠나보낸 크리스탈에 "항상 곁에 있을게"

등록 2025.08.12 1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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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라이머, 크리스탈. (사진=라이머 인스타그램 캡처)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라이머, 크리스탈. (사진=라이머 인스타그램 캡처) 2025.08.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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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래퍼 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세상을 떠난 R&B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47·이민영)을 추모하며 동료 크리스탈(45·채다희)을 위로했다.

라이머는 12일 소셜미디어에 크리스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고생했어 크리스탈"이라며 "항상 네 곁에 있을게. 걱정 말고. 사랑해"라고 적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라이머는 이민의 생전 사진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밝고 착한 우리 민영이. 그곳에서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일 다 하며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천사 같은 목소리와 마음씨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이민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브랜뉴뮤직은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며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남편이 쓰러져 있는 이민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크리스탈은 비보를 듣고 급히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발인식은 9일 오전 5시 30분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서울=뉴시스] 애즈원 이민.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2025.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즈원 이민.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2025.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미교포 2세인 이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교회 성가대에서 크리스탈과 함께 활동하다 발탁돼 1999년 애즈원 1집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했다.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등 히트곡을 냈으며, 미국 R&B를 국내에 소개한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민은 데뷔 20주년이던 2020년 싱글 '애써'를 발매했고, 지난 6월에는 신곡 '축하해 생일'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래퍼 한해·코미디언 문세윤 협업곡 '그대로 있어주면 돼'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3년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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