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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반출 문화재 '오구라 수집품' 환수위 발족

등록 2025.08.12 18:13:10수정 2025.08.12 1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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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 공동대표 합류

[천안=뉴시스]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오구라 수집품' 환수를 위해 '오구라수집품 환수위원회'가 12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충남 아산)에서 공식 발족했다. 2025. 08.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오구라 수집품' 환수를 위해 '오구라수집품 환수위원회'가 12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충남 아산)에서 공식 발족했다. 2025. 08. 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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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곽상훈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된 '오구라 수집품' 환수를 위해 '오구라수집품 환수위원회'가 12일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충남 아산)에서 공식 발족했다.

오구라 수집품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많은 재력을 동원해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수집한 한국의 문화재다.

위원회는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을 상임대표로, 김경임 전 주튀니지 대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문영숙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한수 전 배재대 산학부총장, 강경숙·박수현·문진석·정춘생 국회의원, 박영순 전 국회의원, 안정헌·김민수·김연·이공휘 충남도의원, 원우 부석사 주지 등 각계 인사가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시민 참여를 1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재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지낸 김한수 공동대표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학·석·박사 과정(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체대 최초 박사)을 거쳐 울산대 강사와 건양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민국 최초 '운동처방학과'(1996)를 창설했다.

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와 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임)을 지내며 교육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전념했다.

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시민 참여 확대, 국내외 소장처와의 협의 채널 발굴, 법률·정책 개선 제안, 학교·지자체와 연계한 교육·전시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공동대표는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한 팀이 될 때 성과가 나온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환수 운동을 생활 속 교육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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