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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KBO리그 역대 최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 달성

등록 2025.08.12 2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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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선발 등판해 6회까지 8K…201탈삼진 달성

두산 미란다(25경기) 넘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22경기에 등판해 193탈삼진을 기록했던 폰세는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7개의 삼진을 채우며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시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한 그는 지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5경기)를 넘어 KBO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폰세는 올 시즌 탈삼진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는 2위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을 10개 이상 앞서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8.7탈삼진을 잡아내며 매 경기 위력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5월17일 대전 SSG전에선 8이닝 2피안타 1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와 함께 류현진(2010년·17개)을 넘고 KBO리그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5월28일 LG 트윈스전에서 역대 최소 경기 100탈삼진 타이 기록(12경기)을 세웠던 폰세는 결국 이날 KBO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12. *재판매 및 DB 금지


폰세는 1회초 선두타자 김동혁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그는 3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을 상대로 피치클록을 위반하며 볼 1개를 먼저 내줬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손호영을 삼진으로 잡아낸 폰세는 후속 전민재를 초구에 땅볼로 잡아낸 뒤 김동혁을 3구삼진으로 제압했다.

점수 차가 2-0으로 벌어지며 안정감을 끌어올린 폰세는 4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앞서 안타를 허용했던 고승민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고 이날 경기 4번째 탈삼진을 쌓았다.

5회초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고 승리투수 요건에 한발 다가선 폰세는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손호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폰세는 6회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김동혁과 한태양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어 고승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폰세는 200탈삼진을 돌파함과 동시에 6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이날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을 완성한 폰세는 KBO리그 역대 최초 선발 개막 15연승에도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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