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체제'로 복귀하는 조국혁신당…11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할 듯
조국혁신당, 14일 최고위서 최고위원 임기단축 등 당무위 사항 의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20930005_web.jpg?rnd=2025081309510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을 앞둔 조국 전 대표의 당대표 복귀 수순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은 현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고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 전 대표가 아직 당무 복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다음해 7월까지인 최고위원 임기 단축은 사실상 조 전 대표 체제 복귀를 위한 정지작업이다.
조국혁신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고위원 임기 단축 등 당무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한 전당원 투표 등 후속조치를 상정한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고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김 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는 같은날 오전 임시 최고위를 열고 임기 단축을 결의했다.
조국혁신당은 당무위에서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 제2 도약을 위한 전면적인 조직 혁신도 진행하기로 했다.
전당원투표에서 최고위와 당무위 당무 의결에 대한 추인이 이뤄지면 조기 전당대회가 치러진다. 조국혁신당은 전당원투표를 시행할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구성은 최고위에 일임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도 최고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전날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8월말 안에 (전준위를) 구성해서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11월 초중순이 정기 전당대회 시기로 거론된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복귀로 침체된 당의 위상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당선돼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최고위원들이 임기를 포기하는 '결단'을 한 것도 조 전 대표가 복귀해야 위축된 지지층을 수습해 차기 지방선거에서 독자 생존 또는 민주당과 '빅딜'을 노려볼 체급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에서는 조 전 대표가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